한류, 터키 지중해를 물들이다…15일부터 한국문화주간

터키 한국문화주간. 싸이퍼 콘서트 포스터. 2022.006.07. (자료=정아트앤컴퍼니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터키 남부 하타이와 아다나에서 한국문화주간이 열린다.

주터키한국문화원과 하타이시청은 한-터키 수교 65주년을 맞아 오는 15~19일(현지시간) '한류, 터키 지중해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한국문화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15~17일에는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한국 미용을 경험하는 'K-뷰티', 떡볶이·달고나·닭강정 등 'K-푸드', 널뛰기·제기차기·딱지치기 등 'K-플레이', 전통탈과 청사초롱 등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K-익스피어리언스', 한복을 체험하는 'K-패션', 한국의 전통색상을 느낄 수 있는 'K-로드'가 진행된다.

16일과 17일에는 하타이엑스포 원형극장에서, 18일과 19일에는 아다나 '01 burda PGM 극장'에서 한국 퓨전 국악 그룹 '이드'의 공연과 K-팝 아이돌 그룹 '싸이퍼'의 콘서트가 열린다.

박기홍 주터키한국문화원장은 "수교 65주년과 하타이 엑스포를 계기로 문화 소외지역인 터키 남부지역 하타이를 찾아 문화적 균형을 유지하고 지방의 한류 팬덤 형성에 기여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원은 지금까지 70여개 주를 순회했으며, 앞으로도 터키 81개주 전체를 순회해 터키 전역에 한국문화를 알리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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