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도-태평양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IPEF 참여를 시작으로 쿼드와도 분야별 협력을 모색하면서 한미 동맹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유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 후속 조치로 우리 정부는 인도-태평양 전략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기존의 신남방 정책이 동남아 지역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인태 전략은 경제안보 시대에 맞춰 인도양부터 태평양을 건너 북미까지 확대해나가며 한층 더 깊어진 외교 전략이라는 겁니다.
IPEF 참여를 확정한 것도 그 일환입니다.
[조현동 / 외교부 1차관 : IPEF의 기본 원칙은 개방성, 투명성, 포용성입니다. 따라서 이런 원칙 하에 우리가 분야별 협력을 추진해나가고 있는 것이고요.]
정부는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협의체인 쿼드와도 분야별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입니다.
중국을 겨냥한 게 아니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질서를 만들고 중국과의 전략적 소통도 병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쿼드와의 협력 분야로는 코로나19, 기후변화, 신흥기술 등이 꼽힙니다.
[조현동 / 외교부 1차관 : 당장 (쿼드) 참여를 추진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장기적으로, 단계적으로, 그리고 점진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입니다.]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동맹이 빠르게 강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인태 전략 발표가 언제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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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도-태평양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IPEF 참여를 시작으로 쿼드와도 분야별 협력을 모색하면서 한미 동맹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유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 후속 조치로 우리 정부는 인도-태평양 전략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