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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오늘 3만 명대‥ 학생 확진자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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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달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 정상 등교가 시작된 가운데, 학생들의 확진 판정이 계속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방역당국은 교육시설에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공기 정화 장비 설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한 주동안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2만 1천8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상등교가 시작된 전주보다 20% 넘게 감소한 수치입니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이 전체의 45% 가량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이 26% 고등학생이 25%를 차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교 등 교육·돌봄시설의 실내 공기 질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학교에 설치돼있는 공기정화장치에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필터 등 설치를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교육부 역시 앞으로 50일 동안 정상등교와 수학여행 등 교육활동 전면 재개를 지원하기 위한 학생 안전 집중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1천여 명으로, 전날보다 3천 명 넘게 줄었고, 전주에 비해 1만 2천여 명 감소했습니다.

사망자는 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취임한 백경란 신임 질병관리청장은 취임사에서 "과학적 근거를 생산하고, 이에 기반한 방역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백 청장은 "다양한 치료제를 충분히 확보하고 재유행 대비에 필요한 추가접종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방역당국이 이번 주 금요일 확진자 격리 의무를 해제 등 일상회복 안착기 전환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이에 대한 신임 청장의 의견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영상편집: 이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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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이혜지

정혜인 기자(h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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