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원칙은 능력과 전문성…도덕성은 기본 전제"
"대통령실 내 성인지 교육 계획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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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운영위서 '사개특위 구성안' 단독의결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이날 운영위에서는 중대범죄수사청 발족 논의를 위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국회 특위로 설치하는 결의안이 의결됐다. 2022.4.29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성비위 의혹이 제기된 윤재순 총무비서관 등 대통령실 인사 논란과 관련해 "일부 언론이나 지적되는 부분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 출석, '윤재순 총무비서관, 권성연 교육비서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에 대해 검증을 제대로 했느냐'는 민주당 강득구 의원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거기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윤석열 정부의 인사 원칙에 대해 "능력과 전문성"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이 '능력과 전문성 못지않게 도덕성이 중요하다'고 지적하자, 김 실장은 "100% 동의한다. 모든 공직자는 도덕성이 기본 전제다. 말할 필요도 없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실장은 윤 총무비서관이 검찰 재직 시절 성 비위로 징계성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선 "가벼운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서실장이 성 인식 개념이 부족한 것 같다. 청와대(대통령실)에서 성인지 교육을 할 계획이 있느냐'는 강 의원의 후속 질문에 "당연히 있다"고 언급했다.
권 교육비서관이 박근혜 정부 때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해 여론 조작을 기획했다는 강 의원의 주장에 대해선 "그것까지 조작하고 주도했다는 건 제가 좀 동의하기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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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성비위 의혹이 제기된 윤재순 총무비서관 등 대통령실 인사 논란과 관련해 "일부 언론이나 지적되는 부분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 출석, '윤재순 총무비서관, 권성연 교육비서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에 대해 검증을 제대로 했느냐'는 민주당 강득구 의원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