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8 (수)

[World Now_영상] 전쟁터에서 힙합이‥우크라 밴드, 유럽 가요제서 우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쟁으로 황폐해진 우크라이나.

건물은 불에 타 앙상한 뼈대만 남았고, 폐허가 된 거리에 불타버린 자동차만 남아있습니다.

검게 그을린 가재도구들 사이로 군복을 입은 여성이 어린아이를 안고 갑니다.

불길이 타오르는 건물 안에서 아이를 번쩍 들어 안아 구출하는 군인도 보입니다.

아이들은 두려움에 질린 표정으로 갈색 곰 인형을 꼭 안고 있지만 울지 않습니다.

전쟁으로 갈 곳을 잃은듯한 아이들을 구해내는 군인들. 기차역과 대피 시설에서 아이들이 부모와 재회하는 모습도 나옵니다. 씩씩해 보이지만 임무를 마치고 나자 눈물을 흘립니다.


<전쟁터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

유럽 최대 가요제인 '유로비전 2022'에서 우승을 거머쥔 우크라이나 6인조 남성 밴드 '칼루시 오케스트라'가 현지시간 15일, 우승곡 '스테파니아'의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