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탈레반, 집권 후 첫 서방국가과 회동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정파 탈레반이 지난해 8월 아프간을 장악한 이후 처음으로 아프간의 인도적 위기 상황 논의를 위해서방 국가들과 연쇄 회담을 가졌습니다.

노르웨이 외무부 초청에 오슬로를 찾은 탈레반 대표단은 23일 아프간 여성 운동가 등과 만난 뒤, 방문 둘째 날엔 미국, 영국 등의 관리들과 만나 아프간 동결 자산 해제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사회는 탈레반이 여성의 인권 유린과 공포 정치로 그동안 합법정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서방이 이번 회담을 통해 합법 정부로 행세할 구실을 만들어줬다며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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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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