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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울산 섬유공장 큰불…불길 잡는데 19시간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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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3일)저녁, 울산의 한 섬유 소재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나일론과 같은 인화성이 높은 섬유 소재에 불이 붙으면서 큰 불길을 잡는 데만 무려 19시간이 걸렸습니다.

UBC 신혜지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이 공장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효성티앤씨 울산공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제저녁 6시 50분쯤, 불이 난 6층 공장은 나일론 같은 섬유 소재를 생산하는 곳으로, 지하 1층 공조 설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