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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中 "美, 제재만능론 접고 북한의 정당한 우려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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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중북핵수석대표 통화서 미국에 대북 유화조치 촉구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은 20일 진행된 한중 북핵 협상 수석대표 전화 협의에서 미국은 '대북 제재 만능론'을 포기하고 북한이 느끼는 안보 위협을 제거할 실질적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연초 연쇄 탄도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긴장 지수가 높아진 상황에서 북한의 입장을 적극 옹호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20일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통화에서 "미국은 '제재 만능론'을 포기하고 실질적 조치를 내놓음으로써 북한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우려를 해결하고 대북 안보 위협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