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전략 공천을 요청해 당내 비판이 나온 가운데, 윤 후보와 최 전 원장이 직접 만났습니다.
윤 후보는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한남동에 있는 호텔에서 최 전 원장과 만나 50분 동안 차담을 나눴습니다.
회동 후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최 전 원장으로부터 공천 문제에 대해 홍 의원과 대화한 사실이 없다고 들어 관련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권교체를 위해 당의 공식 후보를 조건 없이 도와주고 지지한다는 기조가 변함 없다는 말을 들었고, 이에 감사를 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전 원장 역시 지금은 출마를 이야기할 시기가 아니고 정권교체에 집중해야 한다며 공천 문제는 홍 의원이 정치를 오래 한 만큼 생각한 바가 있겠지만, 자신은 사전에 논의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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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한남동에 있는 호텔에서 최 전 원장과 만나 50분 동안 차담을 나눴습니다.
회동 후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최 전 원장으로부터 공천 문제에 대해 홍 의원과 대화한 사실이 없다고 들어 관련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