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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단독] 붕괴 아파트 설계도면 보니…'가벽'으로 세대 간 지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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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노동자 "뛰면 출렁대는 느낌 들었다" 증언

[앵커]

뉴스룸이 새롭게 취재한 내용도 이어서 보도하겠습니다. 저희는 무너진 광주 아파트의 '설계 도면'을 모두 입수해서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애초 설계할 때부터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닌지 의심 가는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세대와 세대 사이를 나눈 건 콘크리트 벽이 아니라 이른바 경량벽, 즉, 가벽이었습니다. 이건 방과 방을 나눌 때 주로 쓰는 것이죠. 취재진을 만난 현장 노동자들은 "뛰면 출렁이는 느낌까지 들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