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게임체인저'가 왔다…먹는 코로나19 치료제 2만1천명분 도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화이자 '팍스로비드' 초도물량…경찰 호송받으며 인천공항서 충북 오창 이동


(영종도=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자, 저쪽입니다. 저기 들어오네요!"

13일 오후 2시 34분께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 화물터미널 앞. 아시아나항공 OZ588편이 활주로에 들어서자 공항 관계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현지 시간으로 12일 오후 8시 15분께 벨기에 브뤼셀을 공항을 출발한 지 약 10시간 만이다.

굉음과 열기를 뿜어내며 돌아가던 엔진이 멈추고 긴장한 표정의 공항 관계자들이 비행기 쪽으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운송기 우측 꼬리 편 화물칸이 서서히 열리자 '코로나 종식' 문구가 붙은 화물이 모습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