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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김총리 "먹는 치료제 국내 도착…또 하나의 무기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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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 분량은 하루 확진자 1만명 발생 가정해도 1년 물량"

"초도물량은 경증·중등증 등에 우선 투여…이후 유연하게 조정"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도착 소식에 "백신에 더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또 하나의 무기를 손에 넣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조금 전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최초로 국내에 도착했다. 이르면 내일부터 첫 투약이 이뤄진다. 이로써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로 빠르게 먹는 치료제를 사용하는 나라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임상 결과 먹는 치료제의 효과는 코로나19 증상 발현 5일 내 복용 시, 입원 및 사망 확률이 88%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정부가 '100만명 분량'의 먹는 치료제를 확대한 것과 관련해서는 "하루 확진자 1만명 발생을 가정하더라도 고위험 경증·중등증 적응 환자 비율(약 32.5%)과 처방률(약 90%) 등을 고려할 때, 1년간 투약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