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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사람 몸에서 '돼지 심장' 뛴다…미국서 첫 이식 수술(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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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메릴랜드대 "선택지 없는 말기 환자에 이식…사흘째 정상 작동"

거부반응 유전자 없애고 사람 면역 관련 유전자 삽입한 돼지 사용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차병섭 기자 = 미국에서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의 심장을 말기 심장질환 환자에 이식하는 수술이 세계 처음으로 시행됐다.

이식받은 환자는 10일 현재(현지시간) 즉각적인 거부반응 없이 사흘째 회복 중이다.

AP와 AFP 통신, 뉴욕타임스(NYT) 등 언론은 10일 미국 매릴랜드대 의대와 의료센터 연구진이 인체 장기를 이식받지 못해 다른 선택지가 없는 시한부 심장질환자인 데이비드 베넷(57)의 동의를 받아 지난 7일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