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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골든글로브' 오영수의 58년 연기 내공…연극 '라스트 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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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위트로 무장한 무신론자 '프로이트' 역…신구와 더블캐스팅

열연에 관객들 기립박수…말끝 길게 빼는 대사엔 '일남' 모습 오버랩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지난 8일 저녁 서울 대학로 한 극장.

정신분석학 창시자 프로이트로 분한 원로배우 오영수가 무대 중앙의 책상에 홀로 앉아 라디오를 듣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과 관련한 영국의 중대 발표에 관한 내용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온다. 곧이어 판타지 소설 '나니아 연대기' 작가로 유명한 영문학자 루이스(전박찬 분)가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