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기도 평택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실종됐던 소방관 3명이 모두 숨지는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6월 소방관 1명이 숨진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의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의 비극이 반년 만에 재현됐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원수색팀은 이날 낮 12시 22분께 7층짜리 냉동창고 건물 2층에서 쓰러져 있는 A씨 등 소방관 2명을 찾아냈습니다.
이들은 발견 당시 숨진 상태였습니다.
나머지 소방관 1명은 낮 12시 41분께 앞서 발견된 이들과 멀지 않은 곳에서 역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순직한 소방대원들은 이날 오전 9시 8분께 불이 난 신축 공사장 2층 진화작업에 투입됐습니다.
A씨 등 숨진 소방관들은 진화 작업 중 급격히 불길이 커지고 구조물 일부도 붕괴하는 과정에서 고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립됐던 동료들이 끝내 주검으로 돌아오면서 동료 소방관들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혜란>
<영상: 연합뉴스TV·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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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소방관 1명이 숨진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의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의 비극이 반년 만에 재현됐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원수색팀은 이날 낮 12시 22분께 7층짜리 냉동창고 건물 2층에서 쓰러져 있는 A씨 등 소방관 2명을 찾아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