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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한 사람 몸무게도 못 버틴 '생명줄'…규격·기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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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북 전주에서 타워크레인 철거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진 안타까운 사고.

사고가 일어난 당시 영상을 입수해서 봤더니, 안전장비가 얼마나 허술했는지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허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건물과 타워크레인을 연결하는 비좁은 철제 구조물 위에 노동자 2명이 올라 서 있습니다.

60살 한 모 씨가 안전고리를 수평 구명줄에 연결한 채 왼쪽으로 걸어가는 순간 구조물이 휘청하며 움직이고 한 씨가 중심을 잃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