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벤처투자 예산 10조 원"…중소기업 공약 발표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중소벤처기업 7대 정책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정부 벤처투자 예산을 10조 원까지 확대해서 중소기업이 강한 경제구조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8일) 오전 중소·벤처기업이 밀집한 서울 가산디지털단지를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과거 대기업 중심의 성장 정책이 한계에 직면했다며 공정한 생태계 위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것이 저성장을 극복할 해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이재명 정부, 앞으로 공정한 산업 생태계 구축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국민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경제로 재도약 하겠습니다]

특히 2027년까지 정부 벤처투자 예산을 10조 원으로 확대하고 연 30만 개의 신기술, 신산업 창업을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지원 외에도 1조 원 규모의 투자형 R&D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R&D 분야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하도급 갑질 등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확대, 디지털 플랫폼 수수료 공개 등 중소벤처기업 제도적 보호 방안과 함께 중소기업 종사자에게 부동산 특별청약 지원을 확대하는 지원 방안도 내놨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국내 최초 장애인 직업훈련형 편의점에서 장애인 일자리 체험을 했습니다.

이어 국회에서 열리는 고 김용균 노동자 3주기에 참석했습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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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중소벤처기업 7대 정책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정부 벤처투자 예산을 10조 원까지 확대해서 중소기업이 강한 경제구조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8일) 오전 중소·벤처기업이 밀집한 서울 가산디지털단지를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과거 대기업 중심의 성장 정책이 한계에 직면했다며 공정한 생태계 위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것이 저성장을 극복할 해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