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ow_영상] 아마존으로 돌아간 100만 마리 강거북이

커다란 플라스틱 상자에서 모래둑으로 무언가를 쏟아붓는 사람들.

거북이입니다.

볼리비아와 브라질 국경에 위치한 아마존 열대 우림.

100만 마리의 거북이가 열대 우림에 위치한 강으로 돌아갔습니다.

수년 간 아마존 강에 서식하는 거북이들은 기후 변화와 인간들의 활동으로 생존을 위협받아왔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생물학자들과 환경운동가들은 이테네즈 강(볼리비아)과 과아포어 강(브라질) 일대에서 종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들은 강둑에 거북이가 낳아놓은 알이 물에 가라앉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대형 댐의 건설로 우기 시 강둑이 물에 자주 잠기며, 거북이의 고기와 알에 대한 식용 수요도 나날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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