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서울에 있는 한 대학병원 옥상에서 불이 나 1시간 넘게 환자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창고와 주택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건물 옥상 한편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소방당국이 펌프차를 동원해 물을 뿌려보지만, 쉽사리 잡히지 않는 불꽃.
[목격자 : 점점 더 심해진다 이거, 큰일 났다.]
어젯밤(3일) 10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다른 층으로 번지지 않으면서 다친 사람이나 대피하는 일은 없었지만, 환자들은 긴장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불은 병원 옥상에 있는 공조기와 발전기 등을 태우고 1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구리시 토평동에 있는 전자제품 보관 창고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근처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창고 3개 동이 모두 탔습니다.
강한 바람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던 소방 당국은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시간 반 만에 큰불을 잡았습니다.
잇단 화재에 인명 피해도 났습니다.
저녁 7시 반쯤 경기 시흥시 대야동에 있는 상가 주택 건물 3층에서 불이 나면서 집에 있던 25살 남성이 끝내 숨졌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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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에 있는 한 대학병원 옥상에서 불이 나 1시간 넘게 환자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창고와 주택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건물 옥상 한편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소방당국이 펌프차를 동원해 물을 뿌려보지만, 쉽사리 잡히지 않는 불꽃.
[목격자 : 점점 더 심해진다 이거, 큰일 났다.]
어젯밤(3일) 10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