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바퀴 쪽에 숨어 2시간 반 간의 비행을 버티고 미국 밀입국을 시도한 남성이 당국에 붙잡혔습니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남성이 다리에 힘이 풀린 듯 비행기 앞에 주저앉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미국 마이애미 공항, 과테말라에서 출발한 비행기의 랜딩기어 쪽에 숨어 있던 20대 과테말라 남성이 체포된 것입니다.
비행기 바퀴가 수납되는 공간에 숨어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테말라에서 마이애미까지 비행시간은 약 2시간 반, 일반적인 비행기의 순항고도 9,300m에서는 주변 온도가 영하 50도까지 내려가고 산소도 매우 희박해집니다.
때문에 보통 산소 부족이나 저체온증으로 의식을 잃는데요.
남성은 손가락에 동상을 입은 것을 제외하면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곧 당국의 퇴거 명령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 연방항공청에 따르면 1947년 이후 129명이 비행기 착륙장치 등에 숨어 밀입국을 시도했다고 하는데, 극적으로 생존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산소 부족이나 저체온증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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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기색이 역력한 남성이 다리에 힘이 풀린 듯 비행기 앞에 주저앉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미국 마이애미 공항, 과테말라에서 출발한 비행기의 랜딩기어 쪽에 숨어 있던 20대 과테말라 남성이 체포된 것입니다.
비행기 바퀴가 수납되는 공간에 숨어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