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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남아공 르포] 유럽행 비행편 '전멸'한 요하네스버그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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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미주행도 찾기 어려워…오도가도 못한 일부 승객 '공항난민' 신세

아프리카 역내행과 국내선은 붐벼 '대조'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코로나19 바이러스 새 변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이 전 세계에 알려진 지 사흘만인 28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 경제중심 요하네스버그의 OR탐보 국제공항은 평소 왕래가 잦던 유럽행 항공편이 '전멸'했다.

붐비던 국제선 카운터는 한산하기만 했고 졸지에 귀국 항공편이 사라져 '공항 난민'이 된 유럽인 승객은 언제가 될지 모르는 운항 재개 소식을 기다리며 하염없이 벤치를 지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