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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전두환 영결식...이순자, 5·18 언급 없이 "대신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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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두환 씨의 부인 이순자 씨가 남편의 대통령 재임 때 고통받고 상처 입은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오늘 오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전 씨 영결식에서 유족 대표로 나와 이같이 말했지만, 5·18 관련 언급은 끝내 하지 않았습니다.

이 씨는 또 생전 남편은 자신이 죽으면 무덤을 만들지 말고 화장해서 북녘땅이 보이는 곳에 뿌려달라 했다며, 향후 절차에 관해 충분히 의견을 나누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