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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포착] 자루 담긴 채 도살장으로…"길거리서 납치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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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자루에 담긴 채 도살장으로 끌려가던 개 53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자루에 담긴 개 구조'입니다.

큰 트럭 안에 개들이 가득합니다. 모두 53마리인데, 각각 자루에 싸여 있고 겁에 질린 듯한 눈빛입니다.

몇몇 개들은 주둥이 부분이 끈으로 단단히 묶여 있기도 했는데요.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한 마을에서 경찰과 동물 인권 단체가 불법 개 도살 현장을 덮친 겁니다.

서둘러 구조했지만 결박 상태로 10시간을 트럭 안에 갇혀 있던 탓인지 한 마리는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풀려난 개들은 대부분 생후 1년 정도 된 새끼로 애완견용 목걸이를 차고 있었는데, 한 구조대원은 "업자들이 길거리에서 애완견을 납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극적으로 구조된 개들은 긴급 치료를 받고 임시 보호소에 머물고 있는데 원래 주인을 찾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