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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전두환 사망] 전태일 동생 전태삼씨 "만행 잊을 수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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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이승연 기자 =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신촌세브란스병원 인근은 전씨의 과오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특히 전두환국민심판본부 상임고문인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태삼 씨는 취재진과 만나 "꼭 풀어야 할 가족들의 원한을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태삼 씨는 "12·12 군사 쿠데타로 빚어진 참사와 그 많은 사람의 고통을 잊을 수 없다. 어머니 이소선 여사는 '아들들은 간첩이 아니다'라고 온몸으로 부르짖었다"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