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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전두환 사망] 최후까지 반성도 참회도 없었다…5·18에 끝까지 "폭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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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측 "피해자·유족에 여러 차례 사과…발포 명령 없었기에 사죄 못 해"

'지속 사과' 노태우와 대조…'발포 명령' 영구 미제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은 23일 90세를 일기로 숨질 때까지 생전 자신의 과오에 대해 일말의 반성과 참회를 하지 않았다.

군사 반란을 통한 집권, 5·18 유혈 진압, 철권통치와 인권 탄압, 천문학적 비자금 축재 등 숱한 사건에 대해 그는 궤변으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며 때로는 적반하장의 막말을 뱉기도 했다.

국회 5공비리·5.18 특위가 1989년 12월 증인으로 불렀을 때 그는 변명으로 점철한 발표문만 읽고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퇴장해 야유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