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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전두환 사망] 끝내 반성도 참회도 없었다…발포명령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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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측, 5·18 사과 질문에 "발포 명령 없었기에 잘못된 질문"

노태우와 대조…'발포명령' 영구 미제 남나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은 23일 90세를 일기로 숨질 때까지 생전 자신의 과오에 대해 일말의 사과나 반성이 없었다.

군사 반란을 통한 집권, 5·18 유혈 진압, 철권통치와 인권 탄압, 천문학적 비자금 축재 등 숱한 사건에 대해 그는 궤변으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며 때로는 적반하장의 막말을 뱉기도 했다.

대표적인 것이 1980년 5월 당시 신군부 쿠데타 세력이 광주 민주화운동을 무력 진압하며 수많은 희생자가 나온 사건이다. 그는 수십 년 동안 이어진 추궁과 사과 요구에도 단 한 번도 미안한 기색을 드러낸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