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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제주4·3평화공원 제단 불 지른 40대…"제 지내려고" 황당 진술(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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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평화재단 "희생자 유족 가슴에 못을 박는 패륜 행위"

경찰 "범행 당시 술 안 취해, 방화 혐의 적용 검토"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 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 쓰레기를 쌓아 놓고 휘발유를 뿔려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4·3평화공원 위령제단 분향 향로 등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A(41)씨를 18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1시께 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 있는 분향 향로와 '꺼지지 않는 불꽃' 위령 조형물 등에 플라스틱 물병과 고무장갑, 비닐, 종이류 등 각종 생활 쓰레기를 쌓아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