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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자막뉴스] 고객 연체료로 챙긴 '3천억'...과징금은 17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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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만 있으면 현금처럼 쓰는 소액결제는 간편함을 무기로 급성장했습니다.

하지만 당장은 돈이 없어도 손쉽게 사용하는 만큼 10건 중 3건은 연체가 되는 상황.

이때 내야 하는 연체료, 이른바 미납가산금은 소액결제 업체들이 담합한 결과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010년 휴대전화 소액결제 업체들은 서로 짜고 연체료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들은 가맹점 유치를 위해 대금을 미리 주는 '선정산'을 내세웠는데, 자금 조달 과정에서 드는 부담을 소비자에게 떠넘기기로 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