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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수능] "한 만큼만 해" 힘껏 포옹…코로나 뚫고 시험장으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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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전은 방역 고려해 전무…일부 순찰차로 도착한 수험생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홍유담 이승연 조다운 기자 = "뭉클해요. 그동안 힘들게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 나왔으면 좋겠어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더 걱정도 많았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18일 이른 오전 여의도고 앞에서 만난 학부모 이태희(45)씨는 아들에게 연신 수험표를 잘 챙겼냐며 확인한 뒤 몇 초간 힘껏 포옹하며 "시험 잘 봐. 한 만큼만 해"라고 했다. 옷매무새도 만져준 뒤 아들이 입장하자 두 손을 모으고 그 뒷모습을 한참 바라보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