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7대 맞고 쓰러지자 치료후 또 매질…공개태형 여성 죄목은

(서울=연합뉴스) 이슬람 원리주의를 따르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아체주에서 불륜 관계의 남녀가 공개 태형에 처해졌습니다.

이들 남녀 한 쌍은 지난 8월 호텔 방에 있다가 체포돼 간통죄로 각각 징역 3개월과 공개 태형 17대를 선고받았는데요.

남자는 남자 집행관, 여자는 여자 집행관에게 회초리질을 받았는데, 여성의 경우는 매를 맞다 쓰러져 치료 후 나머지 매질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체주는 인도네시아에서 이슬람 관습법을 적용하는 유일한 곳인데요.

성폭력 범죄와 음주, 도박, 간통, 동성애, 혼전 성관계, 공공장소 애정행각, 외설스러운 행동 등이 적발되면 공개 태형으로 다스립니다.

인권단체들은 아체주에 공개 태형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이 지역 주민들이 오히려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데요.

영상 보시겠습니다.

<제작 : 진혜숙·김도희>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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