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하던 미세먼지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는 데다, 어제 발생한 미세먼지가 잔류하면서 현재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점차 미세먼지가 남동쪽으로 이동하며 중부 지방은 오전에, 남부 지방은 오후에 집중적으로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수도권과 충청 지연은 오전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고요.
경기 남부와 세종, 충북과 전북, 대구는 종일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현재 먼지와 함께 안개까지 뒤엉키면서 내륙 곳곳으로 시야가 무척 답답합니다.
또한, 중부 내륙 곳곳으로는 아침까지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면, 서울 11.8도, 광주 10.8도로 어제보다 3~4도가량 높아 크게 춥지 않고요.
낮 동안에는 점차 하늘이 맑아지는 가운데, 서울 18도, 광주와 대구 21도까지 올라 선선하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깨끗한 대기 질을 되찾겠고, 전국적으로 쾌청한 하늘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당분간 일교차가 무척 크게 벌어지니까요,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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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하던 미세먼지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는 데다, 어제 발생한 미세먼지가 잔류하면서 현재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점차 미세먼지가 남동쪽으로 이동하며 중부 지방은 오전에, 남부 지방은 오후에 집중적으로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수도권과 충청 지연은 오전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