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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설문조사] "'데이트폭력' 피해 10명 중 8명 신고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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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한 뒤 숨진 고 황예진 씨 사건 이후 데이트폭력에 대한 엄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처벌 수위를 높이려면 실상부터 먼저 정확히 알아야 하는 만큼 저희가 데이트폭력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10명 가운데 8명이 피해를 입고도 신고하지 않았다고 응답했습니다.

조윤하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친구의 무차별 폭행으로 세상을 떠난 고 황예진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