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출석한 경기도 국정감사 1차전이 마무리된 가운데,
민주당은 억지 공격만 가득한 맹탕 국감이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궤변 대행진이었다, 서로 정반대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이재명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하며 제시한 사진 진위를 두고 파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예상대로 여야는 '이재명 국감'에 엇갈린 평가를 내놨죠?
[기자]
네, 먼저 민주당은 어제 이재명 후보가 출석한 경기도 국정감사 1차전이 이 후보의 완승으로 끝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장동 의혹을 둘러싸고 국민의힘의 억지 주장으로 정치 공세만 벌였지만, 이 후보는 충실히 답변하며 소명했단 겁니다.
윤호중 원내대표의 발언 들어보시죠.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은) 하나 마나 한 질의로 변죽만 울리는 맹탕 국감을 만들었습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은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한 국정감사였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적반하장 식 궤변 대행진을 벌였다며 국민을 우습게 보는 태도였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권력형 특혜 비리 사건에 대해 책임을 조금이라도 통감하고 그에 대해 해명하기는커녕 도리어 국민을 비웃고 조롱하는 태도였습니다.]
[앵커]
경기도 국정감사 후폭풍도 이어지는 모습인데요.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국감장에서 제시한 사진이 쟁점으로 떠올랐죠?
[기자]
네,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어제 국감에서 이재명 후보가 조직 폭력배에게 20억 원을 받았다며 유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증거로 조직원의 자필 진술서와 1억과 5천만 원 현금다발 사진을 띄웠는데, 이 사진의 진위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 조직원이 지난 2018년, 자신의 SNS에 "사채업과 렌터카 해서 번 돈"이라며 해당 사진들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조직원 측 변호사는 YTN과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이 조직 폭력배가 수감된 구치소에서 직접 접견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변호사조차 조직원이 과거 이 후보에 돈을 건네며 사진을 찍어뒀다가, 이후에도 갖고 있었을 수 있지만,
SNS에 사진을 올린 시점은 이재명 후보가 시장이 아닌 지사 시절인 지난 2018년이라면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우선 조직원 제보에 힘을 실었지만, 민주당은 김용판 의원 윤리위 제소를 예고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진술서의 진실성에 대해선 의심하기 어렵다, 함부로 의심할 수 없다. 상당 부분 진실일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조폭 범죄자의 진술을 국감장에 가져와서 면책특권에 기대 아무 말이나 던진 김용판 의원은 국민의힘의 현재 수준을 정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은 두 번째 경기도 국정감사가 열리죠?
[기자]
네, 내일 이재명 후보가 출석하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2차 공방전이 예상됩니다.
그런 만큼 이 후보는 오늘도 공식 일정 없이 국감 준비에 주력합니다.
이 후보 측은 이번 국정감사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보고, 내일 국감까지 마치면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르면 이번 주 지사직을 내려놓고, 대선 예비후보 등록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도 대선 준비에 속도를 내 이번 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사이 선대위를 띄울 예정인데,
이와 관련해 민주당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이 후보가 다음 주 이낙연 전 대표를 찾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만남이 성사될 경우, 이 후보는 이 전 대표에게 원팀을 위해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맡아 달라 요청할 전망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 동향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우선 윤석열 전 총장은 이틀째 부산에서 당심 공략에 집중합니다.
윤 전 총장은 어제 PK 지역 토론회에서 전직 대통령 수사가 적절했는지를 두고 다른 주자들의 집중 공격을 받았습니다.
보수 텃밭 표심을 두고 주자들 사이 신경전이 그만큼 가열된 건데, 윤 전 총장이 승부처 영남 공략에 열을 올리는 이유입니다.
유승민 전 의원 역시 또 다른 승부처, TK 지역에서 당원들을 만나고, 홍준표 의원은 중원으로 향합니다.
원희룡 전 지사는 언론 인터뷰를 잇달아 소화하며 소통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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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출석한 경기도 국정감사 1차전이 마무리된 가운데,
민주당은 억지 공격만 가득한 맹탕 국감이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궤변 대행진이었다, 서로 정반대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이재명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하며 제시한 사진 진위를 두고 파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예상대로 여야는 '이재명 국감'에 엇갈린 평가를 내놨죠?
[기자]
네, 먼저 민주당은 어제 이재명 후보가 출석한 경기도 국정감사 1차전이 이 후보의 완승으로 끝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장동 의혹을 둘러싸고 국민의힘의 억지 주장으로 정치 공세만 벌였지만, 이 후보는 충실히 답변하며 소명했단 겁니다.
윤호중 원내대표의 발언 들어보시죠.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은) 하나 마나 한 질의로 변죽만 울리는 맹탕 국감을 만들었습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은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한 국정감사였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적반하장 식 궤변 대행진을 벌였다며 국민을 우습게 보는 태도였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권력형 특혜 비리 사건에 대해 책임을 조금이라도 통감하고 그에 대해 해명하기는커녕 도리어 국민을 비웃고 조롱하는 태도였습니다.]
[앵커]
경기도 국정감사 후폭풍도 이어지는 모습인데요.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국감장에서 제시한 사진이 쟁점으로 떠올랐죠?
[기자]
네,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어제 국감에서 이재명 후보가 조직 폭력배에게 20억 원을 받았다며 유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증거로 조직원의 자필 진술서와 1억과 5천만 원 현금다발 사진을 띄웠는데, 이 사진의 진위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 조직원이 지난 2018년, 자신의 SNS에 "사채업과 렌터카 해서 번 돈"이라며 해당 사진들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조직원 측 변호사는 YTN과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이 조직 폭력배가 수감된 구치소에서 직접 접견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변호사조차 조직원이 과거 이 후보에 돈을 건네며 사진을 찍어뒀다가, 이후에도 갖고 있었을 수 있지만,
SNS에 사진을 올린 시점은 이재명 후보가 시장이 아닌 지사 시절인 지난 2018년이라면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우선 조직원 제보에 힘을 실었지만, 민주당은 김용판 의원 윤리위 제소를 예고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진술서의 진실성에 대해선 의심하기 어렵다, 함부로 의심할 수 없다. 상당 부분 진실일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조폭 범죄자의 진술을 국감장에 가져와서 면책특권에 기대 아무 말이나 던진 김용판 의원은 국민의힘의 현재 수준을 정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은 두 번째 경기도 국정감사가 열리죠?
[기자]
네, 내일 이재명 후보가 출석하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2차 공방전이 예상됩니다.
그런 만큼 이 후보는 오늘도 공식 일정 없이 국감 준비에 주력합니다.
이 후보 측은 이번 국정감사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보고, 내일 국감까지 마치면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르면 이번 주 지사직을 내려놓고, 대선 예비후보 등록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도 대선 준비에 속도를 내 이번 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사이 선대위를 띄울 예정인데,
이와 관련해 민주당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이 후보가 다음 주 이낙연 전 대표를 찾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만남이 성사될 경우, 이 후보는 이 전 대표에게 원팀을 위해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맡아 달라 요청할 전망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 동향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우선 윤석열 전 총장은 이틀째 부산에서 당심 공략에 집중합니다.
윤 전 총장은 어제 PK 지역 토론회에서 전직 대통령 수사가 적절했는지를 두고 다른 주자들의 집중 공격을 받았습니다.
보수 텃밭 표심을 두고 주자들 사이 신경전이 그만큼 가열된 건데, 윤 전 총장이 승부처 영남 공략에 열을 올리는 이유입니다.
유승민 전 의원 역시 또 다른 승부처, TK 지역에서 당원들을 만나고, 홍준표 의원은 중원으로 향합니다.
원희룡 전 지사는 언론 인터뷰를 잇달아 소화하며 소통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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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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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출석한 경기도 국정감사 1차전이 마무리된 가운데,
민주당은 억지 공격만 가득한 맹탕 국감이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궤변 대행진이었다, 서로 정반대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이재명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하며 제시한 사진 진위를 두고 파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송재인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출석한 경기도 국정감사 1차전이 마무리된 가운데,
민주당은 억지 공격만 가득한 맹탕 국감이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궤변 대행진이었다, 서로 정반대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이재명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하며 제시한 사진 진위를 두고 파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송재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