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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법원서 '낙제점' 받은 김만배 영장, 누가 밀어붙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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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뇌부-수사팀 이견 가능성…'정영학 녹취록만 의존한 탓' 비판도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법원이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검찰이 혐의를 정교하게 다듬지 못한 채 쫓기듯 영장을 청구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큰 반면에,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