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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소리 없는 벽을 두드리는 것 같다"...장애인들, 무인단말기는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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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일상이 활성화되면서 무인 단말기, 이른바 '키오스크' 사용이 크게 늘었죠.

하지만 시각 장애인들은 음성 안내나 화면 확대 기능이 없어 이용에 차별을 겪고 있다고 호소해왔는데요.

인권위에 진정을 넣고 법적 대응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혜린 기자입니다.

[기자]
앞이 전혀 안 보이는 중증 전맹 시각장애인 윤정식 씨.

최근 직원 없이 무인 단말기, 이른바 '키오스크'로 결제하도록 한 매장이 늘어나면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는 것도 어려운 일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