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뻘건 불길에 덮인 13층 주상복합…17명 사망·62명 부상

(서울=연합뉴스) 14일 오전 2시 54분(현지시간)께 대만 남부도시인 가오슝시 옌청구의 청충청(城中城)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은 지 40년 된 이 13층 주상복합 건물에는 약 120가구가 거주 중이었는데요.

소방당국은 소방차 75대와 소방관 159명을 투입해 약 4시간 만인 오전 7시17분께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으로 17명이 숨지고 62명이 다쳤습니다.

당국은 출동 당시 1층에 쌓인 물건더미에서 불길이 맹렬히 치솟고 있던 점에 미뤄 방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오예진·남궁정균>

<영상: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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