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다량의 세제를 풀어놓은 듯 구름 같은 거품이 강을 뒤덮었습니다.
거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검은 오염 물질이 둥둥 떠있습니다.
한켠에선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들을 건져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치에테 강.
39개 도시에서 흘러나온 물이 정화되지 않은 채 강으로 유입되면서 강물이 오염됐고, 이젠 유독한 악취까지 풍기고 있습니다.
1150km 길이의 치에테 강은 12개의 지방자치단체를 관통하는 상파울루의 주요 강, 강이 오염된 건 이미 10년도 넘었습니다.
정부가 그간 정화작업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고, 환경단체가 나서 오염물질 청소작업을 하고 있지만,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입니다.
환경단체는 유독 물질들이 가까이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거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검은 오염 물질이 둥둥 떠있습니다.
한켠에선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들을 건져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치에테 강.
39개 도시에서 흘러나온 물이 정화되지 않은 채 강으로 유입되면서 강물이 오염됐고, 이젠 유독한 악취까지 풍기고 있습니다.
1150km 길이의 치에테 강은 12개의 지방자치단체를 관통하는 상파울루의 주요 강, 강이 오염된 건 이미 10년도 넘었습니다.
정부가 그간 정화작업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고, 환경단체가 나서 오염물질 청소작업을 하고 있지만,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입니다.
환경단체는 유독 물질들이 가까이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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