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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루지 못한 '충청 대망론'…이완구 前총리 별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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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출신의 朴정부 총리…한때 '포스트JP' 충청 맹주 부상

'성완종 리스트' 연루 속 불명예 퇴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류미나 기자 = 충청 출신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꼽혔던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7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고인은 한때 '포스트 JP'(김종필 전 국무총리)로 불릴 만큼 충청권의 대표 주자로 통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여당 원내 사령탑에 이어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자리라는 국무총리에 오르며 승승장구, 충청권을 대표할 대권주자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정치적 위기에 몰려 끝내 충청 대망론은 이루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