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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적자 경고에도 강행한 워터파크…320억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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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기업인 강원랜드가 사계절 종합 리조트를 만든다며 3년 전에 워터파크를 개장했습니다. 큰 적자가 날 게 뻔하다는 감사원과 정부연구기관의 의견을 무시하고 사업을 강행했는데 벌써 적자가
300억 원이 넘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호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18년 강원랜드가 정선에 문을 연 워터파크입니다.

축구장 7개 넓이로 6천6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들어간 사업비만 1천700억여 원.

강원랜드는 사업추진 당시 이곳에서 매년 최대 56억 원, 30년간 973억 원의 영업이익이 날 거란
장밋빛 전망을 내놨습니다.

과연 잘 되고 있을까?

[강원랜드 워터파크 관계자 : (요즘 어떤가요? 손님들은 많이 계신가요?) 지금 어떤 곳에도 손님이 많이 없을 겁니다. (여름에는 많이 오셨었어요?) 여름에도 많이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