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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전광석화로 청구된 김만배 영장…검찰 곳곳 서두른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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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천163억원 플러스 알파' 배임액 산정…기준 모호 논란

당사자 조사 생략하고 곽상도 아들 50억도 뇌물로…구체적 대가 관계 기재 못해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검찰이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조사한 지 하루 만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곳곳에 남긴 서두른 흔적들을 지적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영장 범죄사실 내용이 정교하지 못한 데다 관련자 직접 조사도 건너 뛰고 서둘러 영장을 청구했다는 분석과 함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변호인 측 반발이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