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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확진자 담배 가져가자 "안 주면 투신"…병원은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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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전담병원에서 한 확진자가 담배를 피우게 해 달라며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격리 중에 이런 행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지만 대응 지침이 없어서 격리병원들은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밤 광주의 한 요양병원.

온몸에 문신을 한 20대 남성이 4층 베란다 난간에 위태롭게 매달려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조대원들이 긴급히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병원 관계자와 함께 남성을 설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