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가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부르도록 하기 위해 유튜브를 활용한 홍보에 나선 것으로 8일 확인됐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일본해 - 국제사회가 공인한 유일한 이름'(Sea of Japan －The one and only name recognized by the international community)이라는 제목의 4분 분량의 동영상을 지난달 27일 유튜브에 게시했습니다.
외무성은 일본해라는 명칭은 일본이 붙인 것이 아니라 일본 쇄국 시대에 유럽에서 널리 사용됐고 이후 국제사회에 퍼졌다고 동영상에서 주장하는데요.
미국, 영국, 러시아, 독일, 프랑스 등 5개국 고지도 수천 개를 조사했더니 19세기에 발행된 지도의 약 90%가 일본해라는 표기를 사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영상은 한국어, 영어, 독일어, 아랍어, 일본어 등 10개 언어로 자막을 선택할 수 있게 돼 있는데요.
일본 정부는 2014년에는 '세계가 이름 붙인 일본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일본어판, 한국어판 등으로 제작해 공개했는데 이번에 좀 더 세련된 방식으로 동영상을 만들어 일본해 주장을 강화하는 양상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박혜진·남궁정균>
<영상: 일본 외무성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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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은 '일본해 - 국제사회가 공인한 유일한 이름'(Sea of Japan －The one and only name recognized by the international community)이라는 제목의 4분 분량의 동영상을 지난달 27일 유튜브에 게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