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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기시다 첫 소신표명 연설…"한국에 적절한 대응 강하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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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취임 후 첫 국회 연설…스가 연설과 판박이

'매우' 빠진 '중요한 이웃' 표현 고수…한일관계 변화 기대 어려워

"북한 김정은과 납치 문제 해결 위해 조건 없이 마주할 결의"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8일 국회 연설에서 한일 갈등 현안과 관련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정권 때와 거의 같은 단어를 쓰면서 기존 일본 정부의 입장을 유지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소신표명 연설에서 "한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서도 우리나라의 일관된 입장에 토대를 두고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