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EU 정상들, 오커스 사태 후 첫 만남…"자율성 높이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셸 상임의장 "최근 위기 교훈삼아 자체의 힘 키우자"

마크롱 佛 대통령 "더 강한 유럽 만들어야"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유럽연합(EU) 정상들이 미국·영국·호주의 안보 동맹 '오커스'(AUKUS) 출범과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등 미국과 유럽의 공조에 균열을 낸 굵직한 사건 이후 처음으로 다 같이 얼굴을 맞댄 자리에서 유럽의 자립 필요성에 공감했다.

EU 각국 정상들은 5일(이하 현지시간)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EU-서부 발칸 정상회의에서 역내 주요 문제들과 함께 최근 벌어진 주요 국제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유럽의 자율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