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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영화 촬영팀 태운 러 우주선 ISS 안착…우주서 첫 장편영화 찍어(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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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간 국제우주정거장 머물며 촬영 계획…러 우주강국 지위 홍보

(모스크바·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유철종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가 5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우주 공간에서 제작되는 장편 영화 촬영을 위해 촬영팀을 태운 우주선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발사했다.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이날 예정대로 오전 11시 55분(모스크바 시간) '소유즈 MS-19' 우주선이 '소유스-2.1a' 로켓운반체에 실려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우주선에는 전문 우주비행사 안톤 슈카플레로프(49) 외에 러시아가 처음으로 우주공간에서 제작하는 영화 '도전'(가제)의 감독인 클림 쉬펜코(38), 배우인 율리야 페레실드(37)가 탑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