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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이륙 직전 새와 충돌한 미 항공기 화염에, 승객들 비상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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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야" 외침에 승객들 공황상태

비상용 슬라이드로 탈출, 2명 경상

승객 운임 환불·타 항공기 이용권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미국에서 100여명의 승객들이 탑승한 채 이륙하려던 항공기의 엔진 속으로 새가 빨려 들어가면서 화염에 휩싸여 비상 탈출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미 N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께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 국제공항 활주로를 달리며 이륙을 준비하던 스피릿 에어라인스 항공기 '에어버스 A320'의 오른편 엔진에 커다란 새 한마리가 빨려들어가 불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