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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日 신임 총리에 기시다 후미오…'한일 위안부 합의'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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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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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3년 간 일본 자민당을 이끌 새 총재에 기시다 후미오 전 외무상이 당선됐습니다.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되는 관행에 따라, 다음달 100번째 총리로 취임 할 예정입니다. 아베 총리 시절, 한일 위안부 합의를 이끈 대화파여서 한일 관계가 좀 부드러워 질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기시다는 어떤 인물인지 송무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일본 자민당 신임 총재로 기시다 후미오 전 정무조사회장이 선출됐습니다. 1,2위 결선투표에서 2위인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을 87표 차이로 눌렀습니다.

"합계는 고노 다로 후보 170표, 기시다 후미오 후보 257표입니다."

당초 의원과 당원 표가 동일하게 반영되는 1차 투표에선 유권자 선호도 1위인 고노의 우위가 점쳐졌지만, 예상을 뒤엎고 기시다가 1표 차로 선두를 지켰습니다.

의원 표 비중이 89%로 올라가는 결선에선 격차를 벌리며 압승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차기 日총리 당선자
"경제에는 성장과 분배가 함께 필요합니다.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구축해 나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총리는 다수당 총재가 맡는 만큼, 기시다는 다음달 4일, 총리로 공식 취임합니다.

3세 정치인으로, 아베 정부에서 외무상을 지내며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이끌었습니다.

이원덕
"위안부나 징용 문제에 대해서는 한 치의 차이도 없을 겁니다, 일본측의 태도는."

다만 자민당에선 온건파로 분류되는 만큼, 대화 자체는 활기를 띨 수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진창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는 걸로 유명한 사람이죠. 정상간 소통이 원활하게 될 가능성도 있죠."

기시다는 선거 기간, "공은 한국에 있다"며 핵심 현안을 한국이 풀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송무빈 기자(movi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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