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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청와대, '도발' 대신 '유감' 표명…관계 개선 여지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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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하나 더 눈여겨봐야 할 것은 북한이 미사일을 쏜 시점입니다. 북한 김여정이 사흘 전에 남한이 하는 거에 따라 정상회담까지 가능하다고 했었는데, 그런 점에선 우리 정부 대응을 시험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 내용은 안정식 북한전문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북한 미사일 발사가 포착된 직후인 오전 8시 청와대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원인철 합참의장이 발사 상황을 보고했는데, 북한 신형미사일의 특성에 대해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은 결과 발표에 쏠렸습니다.

사흘 전 김여정이 담화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흘리면서도 북한 군사행동에 시비 걸지 말 것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훈풍이 불지 폭풍이 불지 예단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남한 반응에 따라 향후 남북관계를 결정하겠다는 뜻이어서, 오늘(28일) 발사는 남한 정부 반응을 시험하는 것으로도 관측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