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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북한, '탄도+순항' 미사일 발사…극초음속 개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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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28일) 동해 쪽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한 발 쐈습니다. 저희가 취재한 걸 종합해보면, 지금까지 볼 수 없던 독특한 궤적으로 450km 이상을 날아간 새로운 유형의 미사일로 추정됩니다.

첫 소식, 김태훈 국방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한이 지난 2017년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4형을 쐈던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오늘 오전 6시 40분 미사일 한 발이 솟아올랐습니다.

한·미 군 당국이 파악한 최고 고도는 30km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미사일은 탄도미사일처럼 최고고도에서 정점을 찍은 뒤 빠른 속도로 낙하하더니 다시 치솟았습니다.

이어, 지상과 수평을 이루면서 순항미사일처럼 비행했다는 게 한미 군 당국의 판단입니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SBS와 통화에서 "미사일 사거리는 450km를 넘었고 동해상에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