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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성범죄 피해' 청주 여중생 유족 "아동학대법 개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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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지난 5월 청주에서 성범죄 피해 조사를 받던 여중생 2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한 학생의 유족 측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을 28일 촉구했다.

피해자인 A양 유족 측은 이날 오전 충북NGO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리적·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보호자로부터 범죄 피해를 본 아동에게 합리적인 의사가 있을 리가 없다"며 "이럴 경우를 대비해 피해자와 가해자를 강제로 분리하는 등 피해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